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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에 담긴 마음

놀이에 담긴 마음

옛날 아이들도 신나게 놀았어요. 놀이마다 노는 방법이 달랐어요. 오늘은 그 방법 속을 들여다봐요.

여러분은 어떤 놀이를 가장 좋아해요?

놀이 만나기

널 위에서 하늘로 떠요

먼저 옛 그림과 영상을 볼 거예요.

명절이 오면 마당이 시끌시끌했어요. 아이들이 모여서 놀았거든요. 우리도 쉬는 시간에 모여서 놀아요.

옛 그림을 한 장 볼까요? 그림 속에 놀이가 들어 있어요.

옛 그림. 둥글게 만 짚단 위에 긴 널을 걸쳤다. 한 사람은 널 위로 높이 뛰어올랐고, 반대쪽 사람은 내려간 널 끝을 밟고 서 있다. 널 가운데에는 한 사람이 앉아 널을 붙잡고 있다. 옆에서 여러 사람이 지켜본다. 오른쪽 위에 옛 글씨가 적혀 있다.
짚단 위에 널을 걸치고 뛰어올랐어요.
사진: 上元跳板 · 기산 김준근 (箕山 金俊根, 19세기 말) · 퍼블릭 도메인 · 없음(원본이 작아 그대로 씀)

그림을 자세히 보세요. 한 사람이 하늘로 떠올랐어요. 널 아래에는 짚단이 받치고 있어요.

널 가운데에는 한 사람이 앉아 있어요. 널이 미끄러지지 않게 붙잡아 줘요.

이 놀이를 널뛰기라고 해요. 앞 시간에 만난 정월대보름 무렵에 많이 놀았어요.

널뛰기

긴 널판 가운데를 받치고 양쪽에서 번갈아 뛰는 놀이예요.

이번에는 움직이는 모습을 볼 거예요.

두 사람이 번갈아 뛰어올라요. 소리는 없어요.
영상: Neolttwigi · Brian Dell (한국민속촌 촬영) · 퍼블릭 도메인 · ogv(Theora) 를 webm(VP9) 으로 바꿈

▶ 를 눌러 보세요. 한 사람이 내려가면 다른 사람이 떠올라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널뛰기는 혼자서 못 해요. 짝이 있어야 하늘로 뜰 수 있어요.

놀이 원리

왜 그렇게 놀까요?

이번에는 직접 해 볼 거예요.

놀이에는 저마다 규칙이 있어요. 규칙에는 까닭이 숨어 있어요. 손으로 해 보면 그 까닭이 보여요.

먼저 놀잇감부터 만나요. 세 가지를 나란히 놓았어요. 만든 재료를 눈여겨보세요.

윷 네 개

통나무를 반으로 쪼개 만든 윷 네 개가 나란히 놓여 있고, 등에는 칼로 새긴 금이 보인다.
한쪽은 평평하고 한쪽은 둥글어요.
사진: Yut Sticks · 고려 · CC BY 4.0 · 크기 줄임 · 윗부분 여백을 잘라 냄

나뭇가지를 반으로 쪼개어 만들었어요. 그래서 두 쪽 모양이 달라요.

제기 두 개

누런 천을 여러 갈래로 찢어 묶어 만든 제기 두 개가 흰 받침 위에 놓여 있다. 엽전은 헝겊에 싸여 보이지 않는다.
천으로 만든 옛 제기예요. 문구점 제기와 모양이 달라요.
사진: Jegis · 고려 · CC BY 4.0 · 크기 줄임

헝겊을 여러 갈래로 찢어 묶었어요. 가운데에는 구멍 뚫린 옛날 돈을 넣어 만들었대요. 이 사진에서는 헝겊에 가려 보이지 않아요.

방패연과 얼레

가운데에 구멍이 뚫리고 태극무늬와 초록·노랑·빨강·파랑 띠가 그려진 연이 걸려 있고, 그 앞에 실을 감은 나무 얼레와 천 제기가 놓여 있다.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연이에요.
사진: Shield-shaped Kite(Bangpaeyeon) and Kite Reel, Jegi (1) · 고려 · CC BY 4.0 · 크기 줄임 · 왼쪽 유리 반사와 오른쪽 전시물을 잘라 냄

실은 얼레에 감아 두었어요. 얼레를 풀면 연이 더 높이 올라가요.

놀이 해 보기

놀이를 하나 고르고, 아래 손잡이를 밀어 보세요.

구르는 힘 3 꽤 세게
  • 🎮 고른 놀이널뛰기
  • ↑ 짝이 뜬 높이3칸

세 놀이를 모두 해 보세요. 해 보면 규칙의 까닭이 보여요.

널뛰기는 짝이 세게 구를수록 내가 높이 떠요. 제기는 알맞게 차야 이어져요.

윷은 좀 달라요. 평평한 쪽이 하나도 없을 때 가장 멀리 가요. 세게 던진다고 되지 않아요.

두 칸에 나누어 보세요
  1. 카드를 하나 눌러요.
  2. 어느 칸에 넣을지 골라요.
  3. 여섯 장을 모두 나누어요.

두 번 틀려도 괜찮아요. 답과 까닭을 알려 줘요.

나누어 보니 어때요? 여럿이 함께하는 놀이가 꽤 많아요.

담긴 마음

놀이 속에 마음이 있어요

이제 놀이 속을 들여다봐요.

놀이를 해 보면 보이는 것이 있어요. 노는 방법마다 담긴 마음이 있어요.

서로 주고받아요

짝이 힘껏 굴러야 내가 높이 떠요. 내가 굴러 주면 이번엔 짝이 떠요. 힘을 서로 주고받아요.

둘레의 것으로 만들어요

제기는 헝겊과 옛날 돈으로 만들었어요. 윷은 나뭇가지를 쪼개어 만들었어요. 가까이 있는 것을 놀잇감으로 삼았어요.

함께 어울려요

씨름은 둘이 겨루고 여럿이 둘러앉아 봐요. 강강술래는 손을 잡고 둥글게 돌아요. 놀이가 사람을 한자리에 모았어요.

옛 그림.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 허리춤을 붙잡고 씨름을 하고, 한 사람의 발이 땅에서 들렸다. 둘레에는 여러 사람이 둥글게 둘러앉아 구경하고, 벗어 놓은 갓과 신발이 보인다. 왼쪽에는 엿판을 멘 사람이 서 있다.
가운데에서 겨루고 둘레에서 함께 봐요.
사진: Danwon Ssireum · 단원 김홍도 (檀園 金弘道, 1745~1806 이후) · 퍼블릭 도메인 · 크기 줄임
옛 흑백 사진. 기와집 앞마당에서 한복 차림의 사람들이 손을 잡고 둥글게 돌고 있다.
손을 잡고 둥글게 돌고 있어요.
사진: Ganggangsullae jindo · 작자 미상 · 퍼블릭 도메인 · 없음(원본이 작아 그대로 씀)

씨름 그림을 세어 보세요. 겨루는 사람은 둘뿐이에요. 둘레에는 여러 사람이 둘러앉았어요.

놀이는 겨루는 사람만의 것이 아니었어요. 보는 사람도 함께 즐겼어요.

윷놀이도 그래요. 힘이 세다고 이기지 않아요. 그래서 어린이와 어른이 한자리에서 놀 수 있어요.

풍습

사람들이 오래 이어 온 생활 방식을 풍습이라고 해요. 놀이도 풍습이에요.

짝을 맞춰 보세요
  1. 왼쪽에서 놀이를 하나 눌러요.
  2. 오른쪽에서 어울리는 말을 눌러요.
  3. 네 짝을 모두 맞춰요.

두 번 틀려도 괜찮아요. 답과 까닭을 알려 줘요.

짝을 맞추다 보면 알 수 있어요. 놀이마다 담긴 마음이 조금씩 달라요.

오늘과 견주기

오늘 우리는 어떻게 놀까요?

이번에는 우리 이야기를 해요.

오늘도 우리는 놀아요. 놀잇감은 많이 달라졌어요. 윷판도 종이로 나와요.

종이 윷판에는 화살표가 그려져 있어요. 어느 길로 갈지 한눈에 보여요.

흰 종이에 파란 점과 빨간 화살표로 길이 그려진 종이 윷판이 있고, 그 위에 검은 말과 흰 말이 놓이고 옆에 나무 윷 두 개가 있다.
오늘 파는 종이 윷판이에요. 여기에는 윷이 두 개만 놓여 있어요.
사진: Yut-nori · 국립국어원 · CC BY-SA 2.0 kr · 없음(원본이 작아 그대로 씀)

달라진 것을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이제는 멀리 있는 친구와도 함께 놀 수 있어요. 대신 마당에 모여 노는 일은 줄었어요.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그때는 그때의 놀잇감으로 놀았어요. 우리는 오늘의 놀잇감으로 놀아요.

달라지지 않은 것도 있어요. 함께 놀면 더 재미있다는 마음이에요.

내 놀이 카드

3칸 중 0칸 채웠어요

칸을 채우고 단추를 눌러 보세요.

정답은 없어요. 여러분 생각을 적으면 돼요.

다 썼으면 짝과 바꾸어 읽어 봐요.

짝의 놀이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나요?

오늘 배운 것

오늘 이런 것을 알았어요

  • 널뛰기는 짝이 굴러 줘야 뜰 수 있어요.
  • 제기와 윷은 둘레에 있는 것으로 만들었어요.
  • 놀이 속에는 함께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오늘은 놀이를 직접 해 보았어요. 해 보니 규칙의 까닭이 보였어요.

놀잇감은 달라져도 마음은 이어져요. 우리도 그 마음으로 놀고 있어요.

집에 가서 어른께 여쭈어 봐요. 어릴 때 어떤 놀이를 하셨을까요?

다음 시간에는 명절 이야기를 해요.